법성포 하면 굴비? 그 이름에 이런 뜻이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 고향을 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작은 동네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그는 산전수전 다 겪은 나이에도 수줍은 어린 미소를 잃지 않았다. 별로 말도 없었다. 술이 들어가면 어쩌다 간신히 고향 얘기를 조금씩 할 뿐, 그것도 어떻게 살았고 고향은 어떻고 그런 흔한 얘기가 아니라 반딧불이 쫓던 얘기다. 옆에서 물… 기사 더보기

전남대학교에 부착된 윤석열 규탄 대자보

1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에 위치한 전남대학교 학내 곳곳에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이하 광전대진연) 청년·대학생들 명의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규탄하는 대자보가 부착되었다.최근 윤 후보가 5·18 광주 학살을 주도한 전두환의 행적을 옹호하는 발언, SNS에 개사과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전… 기사 더보기

가을 하늘 아래 깨 털기, 무욕과 겸손의 현장

주말 비 예고에 금요일로 깨 터는 날을 정해야 했다. 점심을 준비해서 밭에 도착하니 아빠는 다 베어서 말려놓은 깨 나무 더미를 나르고 있었고 넓지막한 포장 위에서 엄마는 방망이질을 하고 있었다. 나를 보자 웃는 엄마 아빠는 한 폭의 그림이었다. 내 눈에는 밀레의 나 과는 급이 다른 명… 기사 더보기

고독과 커피를 사랑했던 ‘가을의 시인’

가을에는기도 하게 하소서……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가을에는사랑하게 하소서……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시간을 가꾸게 하소서가을에는호올로 있게 하소서……나의 영혼,굽이 치는 바다와백합의 골짜기를 지나,마른 나뭇가… 기사 더보기

군산에는 한국의 슈바이처 이영춘 가옥이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군산은 오래된 이야기가 숨어 있는 명소들이 많다. 결혼 후 군산에서 살아온 세월이 54년째다. 짧지 않은 날들이다. 지금까지는 삶의 흐름에 맞기고 앞만 보고 살았다. 이제 삶의 방향을 바꾸어 보려한다. 그동안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군산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려고 한다. 내 삶은 글을 쓰면서 달라졌… 기사 더보기

“학살자 찬양한 윤석열 광주 방문 규탄한다”

1일 오후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아래 광전대진연)이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사무실 앞에서 ‘윤석열 광주방문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광전대진연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광주방문에 대해 “학살자 전두환을 찬양하고 국민을 개돼지로 바라보는 윤석열은 광주를 찾아올 자격조차 없다”라… 기사 더보기

집·일자리 준비됐습니다, 초등학교 해남으로 보내세요

“전교생이 18명인데 1~3학년이 4명밖에 없다. 내년 입학생이 없다는 말도 있다. 이대로면 동네에 하나뿐인 초등학교가 폐교된다. 학교가 사라지면 지역도 소멸된다.” 신평호 전남 해남군 북일면 주민자치회장의 말이다. 그는 지난 26일 와 한 전화통화에서 “학교 100주년 행사도 못해 보고 이대로 문 닫… 기사 더보기

은빛 억새와 파란 하늘의 찐조합, 무등산입니다

하늘로부터 시작된 가을이 남으로 남으로 내려오고 있다. 하루 약 20km의 속도로 설악과 속리, 내장을 거쳐 ‘무등’으로 남하하고 있다. 이는 땅으로부터 시작된 봄꽃이 북상하는 속도와도 같다. 자연의 섭리는 참으로 오묘하다.설악과 내장이 울긋불긋 오색의 고운 단풍으로 물드는 10월 하순. 무등의 가을은 어떤 색일까. … 기사 더보기

[사진] 화엄사 연기암 단풍, 다음주까지 이어집니다

드라마 이 방송이 시작되면서 지리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고 단풍을 보기 위해 찾아오시는 관광객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노고단에서 시작된 구례의 단풍은 무넹기를 넘어 화엄사 골짜기를 타고 내려와 어느덧 연기암 주변을 물들였습니다. 일교차가 심해진 29일은 멋진 섬진강 운해가 더해져 …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