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각자의 쓸모가 있다’… 꽃무릇이 내게 알려준 것

2018년 9월 1일, 오두마을에 내려 온 뒤로 만 3년이 지났다. 이제 막 3년 1개월 차지만 9월만큼은 4번을 겪었다. 처음 내려온 9월에는 처음 보는 것, 처음 먹는 것, 처음 체험하는 것들의 연속이었다.9월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꽃무릇이다. 꽃무릇은 9월 중하순에 피는 꽃으로 붉은 꽃잎이 여러 갈래 하늘을 보며 자라는… 기사 더보기

새만금 신공항 상공의 아찔한 ‘버드 스트라이크’

지난 5일 오후 3시 12분경 새만금 수라갯벌에서 전투기와 민물가마우지 무리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됐다. F16 전투기가 착륙을 위해 수라갯벌에서 선회 후 활주로로 향하는 도중 민물가마우지 무리와 충돌한 것이다. 전투기가 다가오자 200여 마리의 민물가마우지 대열이 흔들리면서 피하려 하였으나 충돌하고 말았다. 이… 기사 더보기

[주장] 공공기관이 설립한 기업도 추가 이전 대상에 포함시키자

정부가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입장을 10월 중으로 표명할 듯하다. 이 소식에 비수도권은 반신반의하면서도 한껏 부푼 마음으로 정부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는 다를까. 그동안 정부와 여당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희망섞인 뉴스를 가끔 지방에 전달해왔을 뿐 임기말이 다가오고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추… 기사 더보기

“노동자 민중이 강력히 항의하고 저항운동 일으켜야”

노동운동권 출신 민점기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이 출간됐다. 이 시집은 그가 겪은 노동운동과 진보정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첫 시집은 1996년 를 펴낸 바 있다.삭막한 노동운동을 하다 시를 쓰기가 어디 그리 쉬운 일인가? 그에게 시를 쓰게 된 이유를 묻자 “공무원 노… 기사 더보기

하늘 한조각 펼치고 실과 바늘로 꿰어나간 납월홍매

꽃은 색과 향이 보고 접하기에 아름답다. 꽃은 공격도 방해도 않는다. 그러니 꽃은 축복의 자리에 건네고 꽂혀 삶을 장식한다. 그래서 꽃은 흔하다. 할머니들과 엄마들의 옷은 언제나 꽃이다. 식탁 위 그릇과 접시에, 냉장고에도 꽃은 새겨져 있다. 연꽃 모란은 불화 민화에서도 줄곧 다루어 왔다. 이제 꽃은 개인에게 습관… 기사 더보기

공감과 연대로 막는 기후 위기, 전남 RE100 시민클럽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내고자 ‘탄소중립’에 대해 이야기가 뜨겁다. 탄소 배출 때문에 지구 평균 기온이 올라가고,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는 등 기후 위기에 공감하는 논의가 증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7월 유럽 내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55% 감축 정책을 발표했다. … 기사 더보기

전교생 사진 붙인 교장의 일갈 “좋은 대학 가면 ‘인재’입니까?”

전북 순창군 순창여자중학교 교장실 벽면에는 전교생 한 명 한 명 사진과 이름이 붙어있다. 10대 여학생끼리 장난치며 주고받을 앙증맞은 사진을 붙인 주인공은 최순삼 교장이다. 교장실에 붙은 사진은 학생들 사이에게도 화제다. 박은혜(3학년) 학생회장은 “교장선생님이 오셔서 학생들 사진을 처음 붙이셨다”고 말했다. … 기사 더보기

학교 앞 “남자 며느리 여자 사위” 현수막… 이게 말이 됩니까?

며칠 전 등굣길에 요란한 현수막들이 눈에 띄었다. 죄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인도와 차도, 건물 벽 할 것 없이 곳곳에 걸려 있어 눈을 감고 걷거나 운전할 게 아니라면 안 보고 지나치기 힘들다. 교문이 코앞이라 곧 학교 안까지 들어올 태세다.현수막마다 ‘전남 성시화 운동본부’와 ‘나쁜 차별금지… 기사 더보기

완전한 행복은 가능한가, 소설가 정유정이 던진 질문

네 명의 남자, 두 명의 아이, 그리고 한 명의 여자. 그들 사이에 의문 가득한 일들이 벌어진다.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유나, 그는 누구인가. 이후 2년만에 돌아온 정유정 작가의 신작, 은 평범해 보이는 가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과 그 중심에 서 있는 신유나라는 인… 기사 더보기

광주시 청년부채 지원사업 중단 위기… 금융소외 청년들 어쩌나

광주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년들의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부채 지원기관이 존재한다. 광주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아래 광주 청지트)가 광주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광주청년드림은행(아래 드림은행)이다.그런데 광주시가 전국 유일 청년부채 지원기관인 드림은행 운영을 종료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