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을 큰 화폭에 담다 “내 붓터치는 역사 쓰는 것”

강종열은 동백꽃 화가다. 동백숲 작가다. 초대형 화면에 동백 숲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동백꽃을 ‘빛의 속살’에서 건져올려 대형 화폭에 ‘동백숲 속 빛의 향연’을 펼쳐보여 관객을 놀라게 했다. 그 화폭에 이젠 역사를 담고 있다. 동백꽃도 함께.여순사건 배경으로 그림 작업 중 그 역사는 바로 ‘여순사건’이다. 고향의 … 기사 더보기

고구마의 이름이 ‘고구마’인 이유가 있다?

오천만 국민의 영양간식이 된 고구마가 제철을 맞았다. 구황작물이던 고구마의 화려한 변신. 한때는 못생긴 것에 빗대어 고구마 비하 발언도 있었지만, 요즘 고구마의 모양새가 참 예쁘다.밤 맛이 나는 밤고구마 율미를 비롯해 단맛을 배가시킨 신율미, 쪄서 먹을 때 맛이 좋은 증미, 튀김이나 고추장, 물엿, 증류주 등 가… 기사 더보기

‘제발 키우시오…’ 조선 선비들은 왜 고구마에 집착했나

– 1편 고구마의 이름이 ‘고구마’인 이유가 있다?(http://omn.kr/1v378)에서 이어집니다.시배지(始培地)란 어떤 작물을 처음 재배한 곳을 기념한 곳이다. 가령, 전남 목포 고하도에 육지면 시배지, 경남 산청에는 문익점의 목화 시배지, 전남 구례 화엄사 장죽전의 차나무 시배지, 산수유 시배지, 부산 영도 고구마 시배지 … 기사 더보기

고전과 첨단 예술의 결합, 전남도립미술관으로 오세요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에서 9월부터 ‘이건희컬렉션특별전’ ‘한국 서예의 거장 소전 손재형’이 11월 7일까지, ‘AES+F. 길잃은 혼종, 시대를 갈다’전은 12월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를 소개하기 전에 ‘전남도립미술관’ 모르는 독자가 많을 것 같아 간단히 설명을 덧붙인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터에 사업… 기사 더보기

“해외학자들이 ‘최고’ 외쳤다”… ‘전북 가야’ 답사기

지난 4일 고조선 유적답사회원 16명이 전북 가야를 답사했다. 전북 가야는 전북 남원시, 장수군 등 7개 시군에서 학계에 보고된 110여 가야 봉화에 근거를 두고 ‘전북 가야’라고 이름 지었다. 오전 10시, 남원시 아영면 소재지에 모인 회원들과 동행해 전북 가야 유적을 안내하는 가이드는 곽장근 교수. 군산대학교 역사철… 기사 더보기

78세에 책을 내고 강의까지…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옵니다

어제는 나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글쓰기 2년 차, 책을 내고 처음으로 우리 동네 서점에서 작가 강의를 했다. 사실은 작가라는 말을 듣기도 민망하다. 글이라고 하지만, 내가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를 마음에 담아 쓰는 글이다. 누가 작가라고 부르면 화들짝 놀라 어디로 숨고 싶은 마음이다. 그만큼 작가란 말이 나에게는 … 기사 더보기

광주시립극단 대책위, 광주문화예술회관장실 점거

8일 광주시립극단 부조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아래 대책위)가 광주문화예술회관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점거에 앞서 입장문을 발표한 장도국 활동가는 “한 사람의 예술인을 지켜내는 일은 한 사회의 문화예술을 지켜내는 일”이라며 “광주시 산하 공공예술기관인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발생한 노동인권침… 기사 더보기

‘순천시 셀프 위로금’ 언론·시의원 규탄한 공무원노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무원노조 전남지역본부 순천시지부(이하 순천시 공무원노조)가 셀프 위로금 지급예산 편성을 지적한 언론 보도와 셀프 위로금 지급 문제점을 지적한 의원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순천시 공무원노조는 ‘공무원 노동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한 … 기사 더보기

38세 청년이장 “농촌도 충분히 살 만해요”

“저보다 젊은 이장님이 안 나타나더라고요. 이것 참,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하하하.” 1984년생, 38세. 강귀영 이장은 마을 주민의 표현을 빌리면 “일 잘하는 젊디젊은 청년이장”이다. 지난 2일 전북 순창군 풍산면 상촌마을 회관에서 만난 그는 “젊은 이장”이라는 말에 해맑게 웃었다. 이장을 맡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 기사 더보기

여자는 ‘시암’ 품고, 남자는 ‘울력’ 맡고

“우물 청소? 항상 우리 여자들이 하제. 남자들은 저~그 길 옆 풀 베고 마을 청소, 울력허제, 울력(여러 사람이 힘을 합해 일을 함).” 생전 처음 보는 시골 마을의 ‘우물 두레질’이다. 두레에 길게 연결한 줄을 맞잡고 땀 흘리는 이들은 전부 여성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청소를 위해 두레로 우물물을 퍼내는 행위’를 “우물…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