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인 딸이 구순 아버지에게서 배운 것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있었다. 조간신문 읽기였다. 누군가 취미를 물으면 ‘신문 읽기가 내 유일한 사치’라고 할 정도로 단정하게 접힌 신문을 한 장 한 장 펼쳐가며 읽는 것을 좋아했다. 문을 열어 바깥세상의 아침 첫 공기를 마시며 바닥에서 들어 올리는 신문의 질감도 사랑했다. 몇 개월 전부터 아침이 …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