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에세이라는 것은 특정 작가나 인지도가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써야 한다는 일관된 생각이 있었다. 지금도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지는 않았지만 누구든지 쓰고 싶은 사람… 기사 더보기

매 끼니를 사랑하는 남자

“여보, 나 고구마 하루에 두 개만 먹으래.” 피검사 결과, 다른 것은 다 좋은데 당뇨가 경계선에 있단다. 처음 듣는 말은 아닌데 왜? 지난번에도 당뇨가 경계선에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별일 아닌 듯 잊더니 이번엔 좀 다른가 보다. 경계선도 차이가 있겠지. 의사는 남편의 식생활을 물었고 그중 고구마를 지목했단다. 아쉬… 기사 더보기

“농민을 대변하는 의원 1명은 있어야죠”

10월 15일은 국제연합(UN)이 제정한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이다. 유엔은 여성농업인의 삶과 지위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여성농업인의 날을 앞둔 지난 11일 오전 전북 순창군의 한 찻집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전북연합 오은미(57) 회장을 만나 여성… 기사 더보기

중년에 열린 글쓰기라는 신세계

“날씨도 하루종일 꿀꿀하고 가을비가 내리네요. 늦은 저녁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한 시간 동안 저의 세상 얘기를 들려 드릴게요. 이 PPT자료 안에는 다섯 개의 퀴즈가 있구요, 달달한 초콜릿을 선물로 드립니다. 첫째 퀴즈! 여러분께서 알고 계시는 저, 모니카를 다른 말로 표현주신다면 저는 어떤 사람일까… 기사 더보기

가족에 의해 발생한 부채… “갚을 수밖에 없어요”

광주에 사는 서영(가명)씨는 지난 2017년 4년제 공과대학을 졸업한 후 경기도에 위치한 전문대에 입학했다.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다. 2020년 대학을 수료한 서영씨는 학교 측에서 연계해준 회사에 취업했다. 월급은 180만 원이었다.얼마 후 서영씨는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전세보증금 대출을 알아보려 은… 기사 더보기

이 가을, 단풍 여행 못지않은 바다 여행

가을이 깊어간다. 피로감과 무기력함에 지쳐있다. 돌파구가 필요하다. 바다 여행이 어떠냐고 했더니 세 명 모두 찬성이다. 세월의 무상함을 이야기하는 친구들이다. 철거작업을 하던 건물이 무너져 버스에 타고 있던 친구가 사고를 당한 뒤로는 마음이 약해졌다.가을장마가 하늘을 말끔히 씻어 냈나 보다. 온통 파랗다. 바… 기사 더보기

광주 청년들 “오월 광주 먹칠하는 이준석과 국민의힘 규탄한다”

11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에 위치한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아래 광전대진연)과 국민주권연대 광주전남지역본부(아래 주권연대 광전본부)이 공동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의 광주 방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김기현 원내대표, 초선 의원들을 … 기사 더보기

몇 번이나 그만둘까 고민했던… 책이 나왔습니다

가 책으로 나왔다. 나오는 줄 알고 있었는데도 진포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서 한길문고에 갖다 주러 가는데 뱃속이 간질간질하면서 기분이 이상했다. 책을 넘겨준 뒤에도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한길문고 문지영 대표님이 책 코드를 입력하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봤다.’지금 저 책이 내 책이라고?’보면서… 기사 더보기

[영상] 연휴 잊은 농촌, 벼베기 한창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농촌에서는 본격적인 벼베기가 시작됐다. 연휴 첫날인 9일 전북 완주 구이면에서는 벼베기에 나서는 콤바인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특히, 농부들은 콤바인 작업을 위해 논 주위 벼를 베면서 땀을 흘리고 있다. 여름 더위가 다시 시작된 듯 한낮 기온이 30도에 이를 정도로 수확 현장은 뜨… 기사 더보기

“당신 XX야?” 혐오반대 현수막 달자 다가온 행인들

(이전기사 학교 앞 “남자 며느리 여자 사위” 현수막… 이게 말이 됩니까?에서 이어집니다)의지만 있다면 그리 번거로운 일도 아닐 텐데 모두가 눈치만 보고 있는 형국이다. 교육청과 지자체에 신고했는데도 등굣길 현수막은 열흘도 넘게 그대로 내걸려 있다. 현수막 철거를 담당하는 지자체 시설 관리팀은 전가의 보도처럼… 기사 더보기